현대차 노조, 25~26일 부분파업 돌입 예정
2011-08-22 17:34:32 2011-08-22 17:35:19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결렬될 경우 25~26일 양일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22일 오후 4시10분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먼저 22일과 23일에 사측과 임단협 교섭에 나서고 여기서 합의안이 마련하지 못하면 오는 25일과 26일 주·야간조 근로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주 주말에 이어 이번주 주말·휴일 특근도 거부할 예정이다.
 
실제 파업에 들어가기 위해선 24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한편 이날 협상에는 이경훈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노조의 협상결렬 선언 이후 이날 처음 교섭에 참가하기 위해 입원중인 부산의 병원에서 구급차를 타고 왔다.
 
노조는 이날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3일에도 교섭을 열고 접점 찾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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