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IT·조선·車 '끽'..통신·제지·음식료 '훨훨' (10:09)
2011-08-18 10:11:02 2011-08-18 13:15:4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수출주와 내수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반기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내수주에 러브콜이 뜨겁다.
 
18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86포인트(1.26%) 하락한 1868.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프로그램 쪽 매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개장초 매수했던 외국인도 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1468억)을 중심으로 2082억원 순매도이며, 외국인은 423억원어치 팔고 있다. 기관은 1754억원, 기타계법인은 105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전기전자(+874억), 운송장비(+778억), 화학(+599억)을 중심으로 3223억원 순매수다.
 
전기전자(-3.92%), 운송장비(-2.44%), 전기가스(-2.07%), 철강금속(-1.87%) 등이 하락하는 반면, 통신(+1.53%), 의료정밀(+0.96%), 종이목재(+0.73%), 음식료(+0.71%), 서비스(+0.64%) 등이 상승하고 있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현물가격도 이번달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자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등 대형 IT주들이 줄줄이 4~7% 급락하고 있으며 52주 신저가마저 갈아치우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차(005380), 현대제철(004020) 등 조선, 자동차, 철강주도 나란히 3~5% 밀리고 있다.
 
통신주는 불안한 시장 상황 가운데 배당매력이 높이 평가를 받으면서 LG유플러스(032640)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52주 신고가종목은 신풍제약(019170), 모나리자(012690), 엔씨소프트(036570), CJ제일제당(097950), SK C&C(034730), 코스맥스(044820) 등 내수주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11포인트(0.81%) 급등한 510.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프트웨어기업의 인수합병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인프라웨어(041020)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스트소프트(047560), 안철수연구소(053800), 한글과컴퓨터(030520) 등 소프트웨어주가 5~12% 뛰어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0.3원 오른 10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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