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의료원에 '장년창업센터' 열다
연간 500명 대상‥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 지원
2011-08-18 10:29:17 2011-08-18 10:29:48
[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서울시가 옛 서울의료원 후관동을 리모델링해 40대 이상의 예비 CEO를 위한 '장년창업센터'로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상·하반기 각각 250명씩 연간 500명을 선발해 6개월간 창업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업종별로 맞춤형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발된 장년층은 연령별로 40~54세가 164명, 55세 이상이 86명이며 남성은 191명, 여성은 59명으로 총 250명이 이달 현재 입주를 마친 상태다.
 
시는 "오케스트라단원 출신, 공학박사 출신 등 다양한 전공과 경력을 가진 창업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참신한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 창업 멘토제 ▲ 창업컨설팅 ▲ 비즈니스 교류 ▲ 마케팅 및 홍보 ▲ 사후관리 지원프로그램 등 지원 대상자들의 실전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 - 서울시
 
해당 센터는 1층부터 4층까지 약 4000㎡규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청·장년층의 창업지원 기반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으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의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장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년창업센터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40대 이상의 시민들이 원만하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복지시설이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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