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자정부 시스템, 동아프리카 간다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 우간다, 브룬디
2011-08-17 10:33:48 2011-08-17 10:34:23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의 앞선 전자정부시스템 인프라와 노하우를 도입하려는 각국의 협력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동아프리카연합(EAC)와 전자정부 기술교류, 기업간 협업을 비롯한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프리카 연합은 아프리카지역의 국가간 협력체로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 우간다, 브룬디 등 5개 나라다.
 
시는 EAC와의 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정부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체결은 지난해 9월, 서울시가 설립한 국제기구인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의 창립총회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 시장의 참석이 인연이 돼 EAC 사무국에서 전자정부 구현 협력을 요청하고 올 2월부터 본격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동아프리카연합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세계은행(W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WeGO'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서울시가 세계의 주요 도시보다 한발 앞서 구축한 서울시 전자정부 인프라와 노하우를 해외에 널리 홍보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동아프리카연합간 전자정부 수출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은 모스크바와 하노이 등 11개 도시에 이어 12번째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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