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초 독일 세계가전제품전시회(IFA)에서 5.3인치 휴대폰을 선보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삼성전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IFA에서 휴대폰 등이 포함된 삼성전자관과 에어컨과 냉장고 등이 전시될 별도관 등 2개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주력 전시관인 삼성전자관에서는 세계최초로 5.3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휴대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제품 양산 시기 문제로 5.3인치 갤럭시 전시 여부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의지를 가지고 5.3인치 갤럭시 전시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큰 형태로 알려진 5.3인치 갤럭시폰을 내놓지 못하면 자칫 IFA 전시 자체가 맥이 빠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1년만에 업그레이되는 휴대폰 운영체제(OS) 바다 2.0을 탑재한 웨이브폰도 OS 업그레이드라는 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데다, 갤럭시탭 8.9인치도 10.1인치에서 크기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별도로 마련할 가전 전시관에서도 최신형 냉장고를 하나 더 선보일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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