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12일 밤부터 13일(토)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충청도 등 지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30~50mm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접근 중인 저기압골에 의해 경기도 남부와 충청남도, 전라북도, 강원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방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철저히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저기압의 중심이 다소 북쪽을 지나면서 서울에서는 강수량이 다소 적어질 가능성도 있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30~50mm의 매우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강수대의 폭이 좁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간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면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올 경우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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