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하는 가운데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1.63%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이 줄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52포인트(0.36%) 상승한 1823.96포인트로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고용지표 개선과 시스코의 실적을 호재로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3~4% 급등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하고 있다.
다만 광복절까지 연휴가 이어져 대외 변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8억원, 11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계 법인은 505억원 매도 우위, 프로그램 쪽에서는 3173억원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만이 운송장비(+1083억), 전기전자(+778억), 서비스, 금융(+412억) 중심으로 총 3838억원 순매수다.
업종 가운데 은행(+5.22%), 의약품(+4.04%), 의료정밀(+3.16%), 섬유의복(+2.3%), 기계(+2.2%), 종이목재, 증권(+2%) 등이 나란히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0.24%), 전기전자(-0.1%), 운송장비(+0.2%)는 부진하다.
코스닥지수는 16.44포인트(3.50%) 급등한 485.66포인트다.
기관이 47억원 매수하며 코스닥 종목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슈가 있는 종목들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다음(035720)은 개장 직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2% 급증했다며 좋은 실적을 알렸지만 주가는 3.63% 빠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4.80원 하락한 1077원으로 하루 만에 하락중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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