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올 추석 한우 판매량이 역대 최대 신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올 추석 한우 매출이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추석 보다 30% 이상 늘어 최대 5만여개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우 가격의 하락과 과일 가격 상승, 수산물 선호도 감소로 인한 트리플 호재로 역대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03년이후 굴비, 과일 등 경쟁상품과의 매출 신장률 대결에서 처음으로 우위를 차지한 수치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의 한우선물세트를 제작하는 현대그린푸드는 직영육가공공장의 작업라인을 지난해보다 20% 증설하고, 위생과 품질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판매되는 모든 한우냉장세트를 산소치환방식으로 포장해 신선유지기간을 3배이상 늘리고, 위생적인 보관을 위해 최소 포장단위를 기존 1kg단위에서 500g 단위로 소분한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판매되는 한우세트를 자체직영육가공 공장에서 제작하고 국가공인검사기관을 통해 한우 DNA 검사를 실시하는 등 원산지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직영목장에서 사육한 화식한우, 제주흑한우, 늘푸름홍천한우, 산청 유기농 한우 등의 프리미엄 한우뿐만 아니라 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도 전체 물량의 25%까지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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