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1위 특수후육관 전문기업인
스틸플라워(087220)가 상반기에 역대 최고매출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이날 공시를 통해 유전개발 프로젝트 등 전방시장 호황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73.5% 증가한 60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원과 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스틸플라워는 2분기 실적 호조와 관련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 등 전방시장 호황으로 수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올들어 1만톤 이상 수주 2건을 포함해 5000톤이상 대형 수주가 총 5건에 이르는 등 초대형 특수 후육관 수주가 확대 추세에 들어서며 수익성 개선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스틸플라워 대표는 "지난해 선투자한 순천공장이 지난 5월 본가동을 시작해 진영, 포항공장과 함께 연간 2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생산설비를 갖춰 신규 수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
포스코(005490)와 공동개발한 '고급 강종' 덕분에 심해와 극지방 유전 개발에 활용되는 초대형 특수 후육관 비중이 늘어 외형성장에 이은 수익성 제고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급강종 개발과 해상풍력·내진 설계 구조용 설비 등 제품다변화에 나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2시 현재 스틸플라워는 전날보다 3.05%(210원)오른 775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실적 상승에 대한 개인의 기대감이 높아지면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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