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증시 안정 위해 '일시적 공매도 제한' 검토
2011-08-09 16:30:01 2011-08-09 16:30:36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이 증시 안정을 위해 일시적인 공매도 제한 조치 등 가능한 방안을 검토·건의하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금융투자업계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증시 상황에 대한 진단과 증시안정을 위한 대응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회의에는 증권사 16개사, 자산운용사 11개사, 투자자문사 3개사, 선물사 1개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은 이번 주가 하락이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 외부변수에 따른 것으로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 능력 향상과 자본시장의 견조함 등에 미루어볼 때 과도한 반응이라고 판단, 기관투자가는 주식 매도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투자업계 차원에서의 주식시장과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또 제도적 측면에서 퇴직연금의 주식형펀드 매입 허용, 어린이펀드 세제혜택, 일시적인 공매도 제한,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완화 건의 등 가능한 방안을 검토·건의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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