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日시장 개입, 국채 등급에 부정적"
2011-08-08 15:23:48 2011-08-08 15:24:2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은 국채 등급에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엔화 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섰으나 이는 엔화 강세를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엔화 강세가 일본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어 문제"라면서도 "외환 시장 개입이 최선책이 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사상최대 규모인 4조5000억엔 규모의 외환 시장 개입에 나섰고, 이가라시 후미히코 일본 재무차관은 전일 외환시장에서 투기적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추가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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