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엔고 저지위한 시장 개입 임박
2011-08-02 13:56:05 2011-08-02 13:56:3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정부는 엔고 현상이 지속된다면 시장 개입에 나설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핵심인사들은 시장개입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4~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은 엔화 값 강세 완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채무한도 협상이 진전되고 이 방안이 하원의 동의를 얻었음에도 엔화는 달러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겐바 코이치로 일본 국가전략상은 "엔의 급등세는 엔화 강세는 취약한 일본 경제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출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지 히라노 토요타 파이낸스 서비스 아태지역 지사장도 "일본 경제에는 엔화 강세는 부담"이라며 "대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선전해왔던 일본 기업들이 엔고를 견디지 못해 쓰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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