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지만 고용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는 7월 미국 민간기업들의 신규 고용이 11만4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0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이 지표는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노동부는 이틀뒤인 금요일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민간부문에서 11만 5000명, 공공부문에서 8만5000명의 고용이 창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9.2%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존 헐만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츠 채권 투자전략가는 "2분기 고용은 일시적 침체를 보였고, 7월 수치들은 고용이 여전히 위축돼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며 "3분기에도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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