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관련株, 또 다른 바이오株 모멘텀(?)
2011-07-29 10:08:27 2011-07-29 10:08:3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뇌졸중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춘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5분 현재 메디포스트(078160)는 전날보다 1600원(1.77%)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특히, 지난 6월 중순 2만대 후반에 멤돌던 주가가 9만원 초반까지 한 달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메디포스트는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품목 허가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과 염역세포치료 기술 등의 이슈가 호재성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메디포스트는 뇌졸중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부각됐다.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뇌졸중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발행주식수 대비 16.7%에 육박하는 108만주가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도를 방증했다.
 
JW중외제약(001060)은 미국에서 뇌졸중 치료제 임상1상을 완료했고, 유유제약(000220)은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뉴로테크(041060) 자회사와 휴온스(084110)도 뇌졸중 치료제 개발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휴온스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질을 이용해 뇌졸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휴온스는 동국대학교와 보건복지부 등과 공동개발 중이며 식품의약청 승인이 완료돼 현재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서울대, 고려대,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공동 개발 중인 또 다른 천연물 뇌졸중 치료제 신약은 교육과학기술부 정책 과제로 30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후보물질 탐색이 진행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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