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6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상반기 실적에서 단체급식 경쟁력을 입장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5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0.2%, 5.8% 증가한 1419억원, 151억원을 달성했다”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외형확대 및 합병효과 본격화와 위탁급식 부문 경쟁력 증가에 따른 일반사 매출확대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실적으로 현대그린푸드의 단체급식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식자재 유통부문과 더불어 단체급식부문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현대그린푸드는 6월말 기준 150억원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로 전년대비 20%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올 8월 현대백화점 대구점 출점도 예정돼 있어 단체급식부문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
한편 남연구원은 지난 1일 현대F&G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B2C부문 판매채널 강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합병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종합식품제조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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