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052~1060원..美 부채협상 주목
2011-07-26 08:58:40 2011-07-26 08:59:08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2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 부채관련 기자회견에 주목하며 105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미국 부채 한도 증액 기대가 약화되며 엔화는 유로화와 달러에 강세를 유지했다. 월말 결제일을 앞둔 일본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세 또한 엔화의 연일 강세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준철 삼성선물 연구원은 "26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진행 상황에 주목하며 1050원 중반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시장이 환율 상승재료에 둔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등시마다 등장하는 네고물량으로 환율의 상승이 계속 제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54~1060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국제환시 안전자산 선호에도 역외환율은 오히려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그리스 신용등급 이슈의 경우 이미 우리 시장에서 선반영된 측면이 크고 지난 25일 환율이 비교적 큰폭으로 오른데 따른 반작용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시장의 초점이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협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라며 "달러 약세 요인 완화, 개입 경계, 저가 매수 등이 낙폭을 제한하며 105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52~1060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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