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올 2분기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 매장용빌딩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의 오피스빌딩(1000동), 매장용빌딩(2000동)에 대한 2분기 투자정보 조사 결과 오피스건물의 투자수익률은 2%(연간 6.47%)로 전분기 대비 0.12%p 상승했다.
하지만 매장용빌딩은 1.85%(연간 6.61%)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p) 감소했다.
조사는 58개 주요지역 6층 이상, 임대면적 50%이상 업무용 오피스 건물과 87개 주요상권 3층 이상, 임대면적 50%이상 매장용 건물을 대상으로 했다.
임대료 수입 등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공실 감소와 임대료 상승 등 요인으로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오피스 1.41%, 매장용 1.32%)를 기록했다.
빌딩의 자산가치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0.59%로 전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고, 매장용 빌딩은 0.53%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전분기 대비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전분기(평균 8.0%)에 비해 0.1%p, 매장용빌딩(평균 8.4%)은 0.6%p 씩 감소했다.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010년 4분기 이후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매장용빌딩은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빌딩의 월세기준 2분기 ㎡당 임대료는 평균 1만51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원 상승했고, 매장용빌딩은 평균 4만2600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원 올랐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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