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출범 4년만에 가입자 '10만명'
2011-07-18 13:22:21 2011-07-18 13:22:5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4년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지난해 7월에 5만명을 돌파한 후 1년만인 지난 14일 가입자가 두배 이상 늘어난 10만명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장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18일 중앙회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사업 중단 이후의 생계유지와 사업재기를 위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노란우산공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의 경우 퇴직금, 고용보험 등 최소한의 생계보전을 위한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영세 소상공인은 부도 등 갑작스런 폐업시 국민연금을 제외하고는 생활안정 대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중앙회는 스스로 자구노력을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를 도입했다.
 
중앙회는 "기존의 다른 소득공제 상품과는 별도로 노란우산공제는 연간 3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 혜택이 있고, 저축이나 보험상품과는 달리 공제금에 대한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원천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앞날이 불안한 소상공인들의 생계보전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석봉 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단기간에 가입자가 급증한 것은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에는 가입자 수가 1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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