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이 90.4%로 집계됐다. 해외라는 응답은 9.6%에 그쳤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81.2%에 달했고, '휴가 계획이 없다'와 '이미 다녀왔다'는 답은 각각 17.0%, 1.8%로 나타났다.
휴가 기간으로는 3박4일이 3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박3일(29.3%), 4박5일(20.4%), 6박7일 또는 그 이상(5.5%), 5박6일(4.6%) 순이었다.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40.6%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기업(600개)의 76.0%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다양한 여름휴가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제도(복수 응답)로는 숙박료 지원(43.8%), 휴가비 현금 지급(42.0%), 회사 휴양시설 운영(34.4%), 국내관광상품권 지급(4.3%) 등이 꼽혔다.
내수진작 차원에서 여름휴가 외에 해외포상·위로휴가·해외연수 등을 국내로 전환했거나(21.3%),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는(24.8%) 기업은 46.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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