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게임법 개정안 통과와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오픈마켓 게임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게임법 개정안이 최근 통과했다"며 "그 동안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되지 못했던 모바일게임들의 유통이 올 하반기에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에게도 그 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3%, 16.3% 증가한 91억원, 41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빌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은 해외 시장에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모바일게임 '에어펭귄'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유료 다운로드 100 만건을 넘으면서 2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 배 증가한 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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