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서 '사랑의 백신사업'
2011-07-08 06:00:00 2011-07-08 06:00:00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LG전자(066570)가 에티오피아에서 질병 퇴치 사업을 시작한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에서 임직원들과 네티즌들의 질병 퇴치 후원금을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IVI를 후원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 사업을 펼쳐오다 지난해부터는 에티오피아에 집중해 2013년까지 3년간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사업으로 2013년까지 2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오염된 식수 때문에 질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가 연간 12만 명에 이른다.
 
나원우 LG전자 케냐 법인장은 "이벉 후원이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질병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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