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5일 일부 시민단체가 주장한 계열사 증가와 관련해 "현대건설 인수에 따른 것이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보는 건 무리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4월에서 올 4월까지 현대차는 36개에서 63개로 75%(27개)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경실련 등 일부 시민단체가 현대차그룹의 계열사가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21개 증가한 것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에 따른 것이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 계열사 수가 41개에서 지난해에는 42개로 1개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올해 4월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현대건설 계열사 21개사를 추가함에 따라 총 63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측은 또 "특히 새로 추가된 현대건설의 21개 계열사 중 13개는 건설사업 특징상 설립하게 되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를 빼면 사실상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총수는 50개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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