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ITC에 '애플' 미국내 수입금지 요청
2011-06-30 10:26:27 2011-06-30 10:26:50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미국 국제무여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된 애플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를 요청했다.
 
29일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TC에 애플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애플의 해외 생산목록 중 특허권 침해에 해당는 제품의 수입금지를 요청했다.
 
현재 애플은 대만계 업체 폭스콘의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ITC가 웹사이트에 게재한 삼성의 제소 내용은 아이폰과 아이팟 등 6개 품목에 수입금지 요청이다.
 
삼성은 ITC에 애플이 5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수입 금지 요청 대상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6개 제품이다.
 
ITC는 소장을 접수하면 양측의 의견을 수렴한 후 15~18개월 내에 최종 판결을 내려야 한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 전쟁은 지난 4월 애플이 미국 법원에 디자인 모방을 이유로 삼성을 제소하면서 시작해 삼성이 미국과 독일 법원 등에 맞소송을 벌였다.
 
지난 24일에는 애플이 한국에서도 디자인 관련 소송을 제기해 양 사의 갈등은 계속 커지는 상황이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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