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GKL(114090)에 대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이어 3분기 실적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1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KL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한 3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2분기 일회성으로 인센티브 지급, 힐튼점 리노베이션, 신용거래 중단 등의 이슈에 의한 기저효과를 제외하더라도 GKL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5월과 6월의 홀드율(고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고 난 후 카지노가 이겨서 가져가는 금액의 비율)은 지난해 2분기의 13.6%보다 높은 수준인 15%와 14.3%를 기록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일본 방문객과 중국 방문객의 증가도 실적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일본의 학교들은 8월부터 방학이 시작되는 데다 8월 중순에는 일본의 추석인 오본절이 1주일 동안 있어 3분기에는 일본인들의 한국 입국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에 따라 3분기에도 일본인과 중국인 방문객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4.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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