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8일
삼성화재(000810)의 지난해 회계연도 내재가치(EV)는 9조9756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매수의견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7만7000원을 제시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주배당전 EV는 10조1503억원, 내재가치증감율(RoEV)는 27.1%, 신계약가치를 포함한 보유계약가치(VIF)는 3조3496억원으로 전년대비 48.7% 증가했다"며 "높은 RoEV에도 불구하고 EV에 대한 시장 예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과 계열사 주식평가이익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RoEV는 18.9% 수준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강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들이 EV산출에 있어 RBC 비율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화재도 FY10년 요구자본 산출기준을 RBC 150%를 사용함에 따라 3259억원의 자본비용 감소효과가 나타났다"며 "이는 VIF를 증가시키고 계열사 주식 평가이익은 ANW를 상승시키는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