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그리스 재정 문제 등 대외변수로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종목 그리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제약과 자동차부품주에 관심을 뒀다.
◇ 제약株, 이슈와 실적 두마리 토끼 잡자
일반 의약품의 슈퍼나 편의점 판매가 허용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제약주의 추천이 나왔다.
SK증권은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박카스의 슈퍼 판매가 허용되면서 빠르면 8월부터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
녹십자(006280)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2년부터는 중남미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격메리트 발생 종목, 미래에셋증권·OCI
SK증권과 현대증권은 주가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종목에 관심을 둬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SK증권은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브라질 법인의 영업 호조가 기대되고 PBR이 1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는
OCI(010060)를 추천했다.
◇ 실적 개선 기대되는 자동차부품株
한일이화(007860)는 자동차 부품의 한-EU FTA 수혜 기대감과 동시에 탑금속 상장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S&T대우(064960)에 대해 "자동차부품 부문의 전반적인 가동률이 현대차 그룹과 GM글로벌의 관련 자동차 생산량 호조 진전에 따라 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3,4분기에는 본사 기준 매출액이 2분기 수준을 뛰어넘어 2000억원을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086280)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SK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 주요 증권사 주간 추천주 ◇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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