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메마른 제약업종에 간만에 단비가 내렸다.
박카스와 까스명수액 등의 슈퍼마켓 판매가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증시는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한껏 반기는 모습이었다.
16일 증시는 전일 보건복지부가 박카스, 마데카솔, 까스명수 등 일반의약품 44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관련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동아제약(000640)은 장 초반 급등했으나 증시 하락세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제약주 가운데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정작 까스명수의 원조격인 까스활명수는 슈퍼 판매가 허용되지 않으면서
동화약품(000020)은 이날 9.84%(550원) 떨어진 5040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쇼핑은 싱가포르 등 해외 금융시장에서 9789억원 규모 CB를 사모 발행할 계획이라며 1차는 달러표시 CB 5억 달러, 2차는 엔화표시 CB로 325억엔 규모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이날 전일대비 7.24%(3만8000원) 떨어진 48만7000에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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