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쌍용자동차가 내수판매를 높이기 위해 판매망 구축 등 영업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코란도C'와 '체어맨H 뉴클래식' 등 신차를 내놓으며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003620)는 올해 연말까지 신규 대리점 확대와 오토매니저(영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전 회생절차를 거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작업 등으로 판매 대리점이 현재 147개로 줄어들었다.
쌍용차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 판매 대리점을 현재보다 50여개 늘어난 190여개로 늘리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영업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오토매니저도 지난 5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2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판매망 확대는 이미 지난 8일 중국내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중국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 중기남방 투자 집단유한공사(SCAS Investment group Co., Ltd.) 등과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내수시장에서도 확실한 영업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상반기 새로운 모델들의 출시에 발맞춰 판매 네트워크에 대한 보강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며 "중국 시장의 판매네트워크 재 구축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탄탄한 영업기반을 구축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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