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日 휴대폰시장 공략 강화
2011-06-14 11:42:17 2011-06-14 18:48: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가 일본에서 ‘옵티머스 브라이트’를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 LG전자는 올해 3700만대로 예상되는 일본 휴대폰 시장 수요 중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약 5% 시장 점유율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일본 휴대폰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올 연말까지 휴대폰의 누적 공급량이 국내 업계로는 최대인 430만대를 돌파했다. 
 
앞으로 LG전자는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도코모(docomo)社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급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도코모에 지난 2006년 4종의 휴대폰 공급을 시작으로 2008년 7종, 2009년부터는 매년 8종의 휴대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작년 말에는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 카드를 일본 시장 최초로 공급하고 이를 통해 도코모는 일본 최초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한류 아이돌 걸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옵티머스 브라이트 출시와 신곡 발표를 한데 묶는 공동 마케팅을 본격화해 일본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는 국내업계로는 처음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장에 첨단 휴대폰을 성공리에 공급하고, LTE등 첨단 4세대 이동통신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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