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선 주춤했지만 캐나다 시장에서 두달째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캐나다에서 총 2만895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4.1%를 기록했다.
지난달 13.1%를 기록한 데 이어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포드가 2만4989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고, 크라이슬러 2만4281대, GM이 2만2998대를 판매해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이은 4위로 1만2030대를 판매한 도요타와 9831대를 판매한 혼다를 크게 앞질렀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선전에는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의 질주가 있었다. 아반떼는 지난달 총 4780대가 판매돼 혼다 시빅 4508를 제쳤다.
이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제외한 승용차 부문만 보면 현대기아차가 총 1만3590대를 판매해 점유율 19.9%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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