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신사업 재평가 기대..목표가↑-유진투자證
2011-06-14 08:38: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머크(Merck)사와의 바이오시밀러 라이선스 계약으로 신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화케미칼이 미국 머크사와 관절염 치료제 ‘HD 203’에 대한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발표했다”며 “한화케미칼은 2015년부터 10년간 머크사에 라이선스를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총 계약금액은 7808억원으로 연간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이 780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케미칼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즉 셀트리온과 같이 자체 공장을 가지고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라이선스 형태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함에 따라 판매사 선정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설비투자(capex)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글로벌 7위 제약업체와의 계약으로 신사업에서의 이익창출이 예상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의 가치는 총 4375억원으로 판단하며 빠르고 안정적 이익 창출 방식 계약으로 한화케미칼의 신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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