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화증권은 1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9% 증가한 1조83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전 전망치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의 부진이 꼽혔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돼 19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IT부품의 계절적 성수기, 거래선 다변화, IT세트 생산량 증가, 경쟁구도 완화 등의 영향이 3분기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신규 거래선 확보로 3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되 목표가는 LED 평가 규모를 2조원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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