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브라질 법인을 통해 장기 성장 발판을 다지는 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 브라질법인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40~50억원 수준이지만 향후 브라질 증권시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총 인구수 2억명에 증권계좌수가 62만계좌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글로벌 채권신탁 판매수익 증가도 기대된다"며 "지난달 말까지 2700억원 판매됐고 올해 판매량이 총 1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미래에셋증권 신탁수익이 연 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시너지와 펀드 판매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하더라도 현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랩 성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브라질 법인 수익증가와 브라질 채권판매를 통한 수익 다각화로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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