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소니가 올 들어 16번째 해킹을 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7일(현지시간) 해커집단 '룰즈섹'이 소니를 5번째 성공적으로 침입해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EC)의 개발자 네트워크의 소스코드와 음반회사 소니 BMG의 내부망 지도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소니는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총 16차례의 사이버 공격을 받게 됐다.
소니는 지난 4월 중순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가 해킹당해 1억건이 넘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훼손된 후 최근까지 지속적인 사이버공격을 받고 있다.
룰즈섹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킹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며 뽐낸 것으로 미뤄 어린 청소년들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스크와의 연관성도 흘러나오고 있어 제2의 위키리크스 파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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