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유례없이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
일련의 '다리'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연임 도전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는 12월 31일 5년 임기 만료를 앞둔 시점인 현재,
반 총장에 버금가는 맞수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반 사무총장의 연임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안전 보장이사회 15개국 192명의 회원들에게
여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연임에 협조해 달라는 뜻이 담긴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반 총장은 아시아 소속 53명의 회원들로부터는
이미 승인을 받은 상황이며
이틀 내로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캐리비안, 동유럽
그리고 기타 서부 국가 회원들과도
만남을 갖고 지지를 청할 계획입니다.
안보리는 이번주 내로 비공개 회의를 통해
반 총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2.LG전자, 시네마3D로 중동·아프리카 공략
LG전자가 시네마 3D TV를 앞세워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집중 공략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6일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페라리 월드(Ferrari World)에서
'시네마 3D 중동·아프리카 출시 행사'를 열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시네마 3D TV 3개 시리즈 9개 제품을 비롯해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시네마 3D 풀 라인업과 스마트 TV 등
20여 제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전략제품인 시네마 3D를 현지 최대 행사장에서 최대의 인원에게 소개함으로써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시네마 3D 열풍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은 회사채 발행은 소폭 감소했으나
특수채 발행이 증가해 총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 발행규모는
전달보다 8% 증가한 56조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특수은행의 금융특수채와 한국은행의 통안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의 통안채는 지난달 23조8700억원 발행돼
전체 채권발행금액의 42.6%을 기록했습니다.
지속되는 경상수지 흑자와 해외 투자자본 유입 증가에 따른 유동성 조절을 위해
통안채의 발행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의 금융특수채 발행도
전월에 비해 44% 증가한 5조3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일반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은 6조9500억원으로 19% 감소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국내기업이 국내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인
김치본드 규제 강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외화표시 채권 발행 역시 72% 감소한 5400억원에 그쳤습니다.
4.잡스, WWDC 등장..아이클라우드 직접 소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참석해
아이클라우드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운영체제인 'OS X 라이언'과 'iOS5'의 소개는 각 부문 담당자들이 맡았지만,
아이클라우드(iCloud)는 스티브 잡스가 직접 소개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가
개인 컴퓨터(PC)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클라우드가 단지 공중에 있는 하드디스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해서 아이클라우드라고 부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잡스는
"아이클라우드의 전면 서비스는 올해 가을쯤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국내 휘발유값 28일연속 하락세..1911.53원
국내 휘발유 가격이 28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기준 국내 보통휘발유 전국평균가는
리터당 0.09원 내린 1911.53원을 기록해
28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는 리터당 0.15원 하락한 1729.38원을 나타내
30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은 배럴당 0.06달러(0.06%) 하락한
108.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6.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차 역대 최고
은행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차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용도가 낮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꺼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간 금리차도
32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금리차는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이 지난 4월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의 금리는 평균 연 6.67%로,
전달보다 0.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4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8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차는
1.79%포인트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또 신용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간 금리차는
1.34%포인트로
8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대출 간 금리차도 0.61%포인트로 확대돼
2008년 8월의 0.64%포인트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