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가 오는 3일(이하 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긴급 회동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리스 총리와 유로그룹 의장이 그리스 재정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회동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룩셈부르크 총리실은 이번 회동 안건에 대해 "그리스의 재정 및 금융문제가 될 것"이라고 홈페이지 언론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융커 의장과 올리-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및 그리스·스페인·프랑스·독일 재무장관은 룩셈부르크에서 비밀회동을 갖고 그리스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지난 회동서는 그리스가 더 심화된 재정지원을 필요로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유럽연합(EU) 정부는 현재 그리스에 대해 한층 높은 개혁 노력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회동은 그리스 정부의 재정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EU와 국제통화기금(IMF), ECB의 공동 조사단 평가결과가 나오는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구제금융 5차 지급분의 전달과 추가지원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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