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하절기인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 동안 국내·외 모든 직원들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글로벌 나무심기 활동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그린경영 차원에서 지난 2008년부터 하절기 노 타이 근무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매지 않을 경우 체감 온도가 2℃ 정도 내려가는 효과로 하절기 에너지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와 해외지역 남자 직원이며 운항승무원,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하는 현장 직원들은 제외된다.
일본지역은 정부 주도 절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9월30일까지 시행하고 날씨가 더운 동남아와 기후가 반대인 남반구 국가직원, 구주, 우즈벡 지역은 현지 기후와 문화에 맞춰 노 타이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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