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대신證·한국금융, 저축銀 LOI 제출
2011-05-30 19:39: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증권업계에서 키움증권(039490), 대신증권(00354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 3사가 나란히 부실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예금보험공사가 30일 7개 저축은행의 매각과 관련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증권가에서는 이들 세 회사가 각각 인수의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수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내비친 키움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과 한국금융지주 모두 '중앙부산+부산2+도민' 그룹에 LOI를 제출해 치열한 인수 경쟁을 예고했다. 대신증권은 '부산+전주' 저축은행 패키지에도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업의 상품 경영 노하우와 저축은행의 여수신 기능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 측은 "현재 보유 중인 저축은행(한국상호저축은행)이 있다 보니 점유율을 늘려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석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인수전 참여에만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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