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동부제철이 원료가격 인상과 판매가 동결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부제철(016380)은 올 1분기(K-IFRS 기준,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1조784억원, 영업이익 275억원, 당기순손실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1분기 7256억원보다 48.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98억원보다 44.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27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9982억원, 영업이익 230억, 당기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하였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철광석, 스크랩 등 원료가 급상승으로 인해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순차적인 판매가 반영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에는 원료가 상승을 반영한 철강제품 가격 현실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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