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지난해 부산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의 컨테이너 수출입·환적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진해운은 부산항에서 수출입과 환적 합계 115만1358TEU(6m짜리 컨테이너 단위)를 처리해 전체에 8.6%를 차지했다.
수출입과 환적은 각각 56만4868TEU, 58만6490TEU로 집계됐다.
한진해운은 부산신항과 북항에 자사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 2009년에 이어 지난해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011200)은 89만561TEU(수출입 52만8009TEU, 환적 36만2552TEU)를 처리해 2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은 80만7742TEU를 기록해 3위를 나타냈다.
이어 APL(72만1972TEU)과 MSC(70만3668TEU)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산항의 지난해 총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1343만5791TEU로 수출입 764만46TEU, 환적 578만5745TEU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항의 환적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세계 3위 기록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0년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2235만4000TEU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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