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북미시장에서 11분기 연속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7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올해 1분기 북미시장에서 1260만여대 팔려나가 11분기 연속 1위 사업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27.4%로 2위인 LG전자와 10%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고 애플과도 여전히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나타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14.6%의 시장을 확보하며 3위로 올라섰지만 림(RIM)과 모토로라는 판매대수가 400만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8% 수준의 시장점유율에 그쳤다.
한편 삼성은 북미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서유럽 지역에서도 노키아와 공동 1위를 기록해,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와 중남미 등 개도국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삼성전자는 북미와 서유럽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2위를 유지했다.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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