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3일
풍산(1031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난 반면에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 대비 저평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1분기 실적을 보면 국제회계(IFRS)기준 별도 재무제표상의 개별 매출액은 기대치를 하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액이 시장기대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신동제품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1분기 민수부문 판매량이 4만6000톤에 그쳤고 방산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13.3% 감소한 846억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이 기대 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좋은 수치를 보여준 이유는 3월 국제 전기동가격이 상승하면서 메탈 게인(Metal gain)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방산부문의 매출 회복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전기동 가격의 하락에 다라 신동제품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대신증권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신동제품 판매량 저조와 국제 전기동가격 상승 탄력 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여온 풍산의 주가는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영업이익과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감안한다면 재차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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