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브라질공항과 기술협약 MOU 체결
2011-05-01 11:53: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9일 브라질공항공사와 항행안전장비, 공항운영기술 공유 등 기술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양국 공항의 운영과 확장,현대화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브라질공항공사가 운영하는 67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약 1억5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올해 피스게임(Peace Game) 개최를 시작으로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등 세계적 행사를 유치함에 따라 브라질공항공사는 13개도시, 16개공항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라질공항공사는 한국공항공사의 공항운영, 보안검색, 항행안전시설 장비 현대화 등의 노하우(Know-How)를 전수받아 브라질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생각이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공항공사가 그동안 축적한 공항운영과 항행안전장비 기술 노하우를 세계가 인정한 결과"라며 "향후 해외사업 수주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도 지난해 필리핀 막탄 세부공항 시설개선 타당성조사와 콜롬비아 6개 공항운영 컨설팅 등 최근 들어 해외 공항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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