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서울우유 등 4개업체 포르말린 검사 실시
2011-04-29 09:08: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9일 매일유업(005990) 포르말린 사료 우유 시판과 관련,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에 대해 긴급히 포르말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는 매일유업의 우유뿐만 아니라 우유 전반에 대한 위생감시 강화 차원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서울우유, 남양유업(003920), 동원(003580) 등 3개 유업체에서 생산한 제품도 포함된다.
 
이날부터 검사에 필요한 우유를 수거하고 검사 결과는 다음 주말께 나올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포르말린은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용되지 않아, 현재 우유 등 식품에 대한 공인 검사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검역원에서는 우선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맥주의 포르말린 모니터링 시 사용한 검사방법을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름알데하이드가 젖소 등의 생체대사과정에서 생성돼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일정량 검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검사와 별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수행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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