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의 첫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가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8일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패드는 미국과 일본에서만 출시되며 옵티머스 패드 이후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LG전자가 이런 결정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의 아이패드2와 삼성 신형 갤럭시탭 등 태블릿 대전에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옵티머스 패드를 사용하려면 일본 NTT도코모사로 출시된 옵티머스 패드나 미국 T모바일사로 발매된 G슬레이트를 해외에서 구입해야 한다.
옵티머스 패드는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L-06C' 모델로 세계 첫 발매됐으며, 미국에서는 T모바일사를 통해 'G슬레이트'로 2년 약정에 529.99달러로 선보였다.
옵티머스 패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인 허니콤을 탑재하고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특히 3D 태블릿 시대를 열어주는 신호탄 역할로 3D TV, 3D 스마트폰 등 다양한 3D 입체 영상 장치의 출시와 발맞춰 태블릿의 3D 입체 영상 시대를 예고한 첫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 패드 이후 차기작을 준비 중에 있으며 기능과 사양면에서 뒤지지 않을 제품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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