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코오롱건설(003070)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코오롱건설은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시공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건설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안병덕 대표이사와 공세일 산업은행 부행장, 문덕규 SK E&S 대표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금융약정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안 대표는 향후 발전플랜트 분야에 대한 진출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코오롱건설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월10일 기공식을 가진 김천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김천산업단지 내 코오롱그룹 계열사와 기타 입주사를 대상으로 스팀을 공급하고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역송 판매하는 사업으로 코오롱건설이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설계ㆍ자재구매ㆍ시공)를 SK E&S가 O&M(Operation & Maintenance, 유지ㆍ보수)을 맡는다.
코오롱건설은 김천열병합발전소와 오성복합발전소 프로젝를 잇달아 수주함으로써 오는 2013년에는 원자력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시공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원전건설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건설은 올해 4월 현재 1조원에 가까운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만 2700억원을 초과하는 수주실적을 올려 해외 환경사업 부문과 함께 발전 플랜트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가시화 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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