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간 급등에 따른 단기적인 부담 해소 과정이 이어질 수 있지만 다음 주 추가 상승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음 주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결과는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란 이유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경제지표 중 하나가 미국의 주택경기지표인데 지난 20일 (현지시각)발표된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510만 건으로 지난 달 492만건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25일 발표 예정인 신규주택 매매 건 수도 28만건으로 지난달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그는 "26일 발표 예정인 케이스-쉴러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27%로 예상되고 있어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 심리가 부각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조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미국의 소비와 관련된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 봐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주 미국에서는 코카콜라(26일), 스타벅스, e-Bay(27일), P&G, 세이프웨이(28일)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그는 "이들의 실적 발표 결과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으로 나타날 경우 소비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며 또 다른 모멘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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