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다. 국가지자체로 알려진 기타계에서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도 10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전날에 이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화학업종도 태양광, 2차전지 관련주의 선전에 강세다.
21일 10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7포인트(0.84%) 오른 2188.0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애플의 호실적 발표에 전날보다 20.73포인트 급등한 2190.64로 힘차게 출발했다. 9시 30분 경 2195포인트까지 상승하며 2200선 돌파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기관과 개인의 매도폭 확대에 2180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854억원 매수 우위다. 기타계도 점차 매수폭을 확대해 현재는 21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85억원, 1798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정반대다.
외국인이 1730계약 물량을 내놓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74계약, 465계약 사들이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877억원 순매수, 비차익 598억원 순매도로 총 1279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화학업종이 2.6%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강하다. OCI, 금호석유,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대형주들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신고가를 쓰는 등 유통도 강세다.
이밖에 의료정밀,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금융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업종은 0.88%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9%) 오른 533.8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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