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한국은행이 연결형 만원권을 발행한다.
한국은행은 새 만원권 2장을 이어 한 세트로 만든 연결형 만원권 10만세트를 이달 26일부터 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결형 만원권은 8번째로 발행되는 연결형 은행권으로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내 기념품판매 코너에서 판매된다. 1인당 2세트 이내에서 세트당 2만6300원에 판매되며, 인터넷(
www.seowonbok.co.kr)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또 한은은 빠른 번호 연결형 만원권 1000세트는 전시와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등 별도 처리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련번호가 가장 빠른 100세트(AA9000001A~AA9000100A)는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며 "또 101번부터 1000번까지 900세트(AA9000101A~AA9001000A)는 인터넷을 통한 경매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매 수익금은 이웃돕기성금 기탁 등 공익 목적에 사용하고 구체적인 경매 시기와 방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판매는 일련번호 순으로 이뤄지지는 않으며, 연결형 은행권이 판매될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기념품판매 코너는 화요일에서 일요일 10:00에서 17:00까지 운영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2001년 6월 구 천원권 2장 연결형 은행권 발행을 시작으로 2005년 6월 구 천원권 전지은행권, 2009년 12월 새 천원권 2장 연결형 은행권 등 그동안 7개의 연결형 은행권이 발행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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