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 중도 사의 표명
2011-04-21 08:59: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유창무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임기 5개월을 앞두고 전격 사의 표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원래 유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7일까지 였지만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오는 6~7월에 공모를 통해 새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중소 조선사 지원 손실에 대한 책임으로 중도 사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무역보험공사가 SLS조선과 C&중공업 보증심사를 부실하게 하고 보증보험을 들어줘 최대 8800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지난 달에 밝혔다.
 
두 조선사는 능력에 비해 과도한 물량을 수주하고 기한을 지키지 못해 보증을 섰던 공사가 손실을 입게 했다. 이에 감사원은 조환익 전 사장과 유 사장의 인사자료를 지경부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통보하고 실무자 2명에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유 사장은 행정고시 13회로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청장,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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